최종편집 : 2025.12.13 08:21
Today : 2025.12.13 (토)
'아동 비만 퇴치 전도사'를 자임하며 활동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이번엔 힙합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관련 캠페인에 일조했다.
14일 워싱턴포스트와 USA투데이, 뉴욕데일리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셸 여사는 다음 달 배포되는 '더 건강한 미국을 위한 노래들' 앨범에 수록될 '모두들'(Everybody)이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미셸은 비디오에서 자신이 주도하는 어린이 건강 캠페인 '레츠 무브'(Let's Move)에 관해 짧게 이야기하되 직접 노래를 부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앨범은 미셸이 명예총재로 있는 '더 건강한 미국을 위한 동행'(PHA)과 '힙합 공공 건강 재단'이 공동 제작한 것으로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 조딘 스팍스, 아샨티, DMC, 라이언 비티 등이 참여했다.
PHA의 홍보 담당자 드루 내니스는 "일어나서 춤추는 간단한 행동이 활동적이 되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아이들이 자신들의 음악에 동참해주기를 희망했다.
미셸은 지난 2월 NBC 방송의 토크쇼 프로그램 '지미 팰런의 레이트 나이트'에 출연해 코믹 댄스를 선보이고 지난달 백악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만찬'을 여는 등 아동 비만을 막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