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13 18:55
Today : 2025.08.14 (목)
치아 상실은 단순히 미관상의 문제만 아니라 식사와 발음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상황이다.
상실한 치아를 임플란트로 대체한다 할지라도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접근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서는 환자의 구강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3D-CT 장비를 활용해 환자의 치아 구조와 잇몸뼈의 상태를 3차원으로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검사 결과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 별도로 뼈이식 수술과 함께 상악동거상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뼈이식 임플란트는 식립 난이도가 더욱 높아지므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상악동은 매우 얇고 약해 찢어지기 쉽기 때문에 임플란트 식립 시 상악동 막을 침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악동거상술은 위 어금니 부위에 위치한 상악동 바닥을 들어 올려 뼈를 이식한 후 임플란트 식립 공간을 확보하는 시술이다.
이 과정은 상악부의 잇몸뼈가 충분치 않거나 상악동이 내려온 경우에 시행된다.
상악동거상술을 시행하는 방법은 크게 치조정접근법과 측방접근법으로 나뉜다.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뚫어놓은 구멍으로 접근하는 치조정접근법은 잔존하는 잇몸뼈의 두께가 4mm 이상이고 수술 범위가 비교적 좁은 경우에 선택된다.
기존의 방식이 아닌 옆 방향에서 구멍을 뚫어 접근하는 측방접근법은 잔존하는 잇몸뼈의 두께가 4mm 이하이거나 상악동의 폭이 넓고 여러 부위에서 상악동거상술이 필요한 경우에 선택된다.
위와 같이 상악동거상술은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뉠 뿐 아니라 치과치료 중에서도 난이도가 매우 높은 만큼 치과 선택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
따라서 이 시술을 진행하기 전에는 의료진의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악동 거상술을 포함한 뼈이식 임플란트는 충분한 전문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복잡한 시술이다. 환자 개개인의 구강 상태와 임플란트가 필요한 부위의 특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축농증이나 비염과 같은 질환 여부가 있다면 시술 전 의료진에게 해당 내용을 알려줘야 한다.
또한 수술 후 철저한 관리와 사후 검진을 통해 임플란트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
재수술을 막기 위해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상악동거상 후 2~3일간은 코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풀지말고 닦아내는 것이 좋다.
수술 부위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재채기가 날 경우 입을 벌려 해야 한다.
수술 후 일정 기간 동안은 빨대 사용, 술과 담배의 섭취를 삼가야 하며 격렬한 운동이나 사우나 역시 피해야 한다.
(도움말= 송도퍼스트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