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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성만 고려한 의료인 비례 후보 공천
[기사입력 2020-04-01 18:47]

4·15 총선이 표심을 얻기 위한 포퓰리즘 혈투로 얼룩지고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각 정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포퓰리즘을 이용한 의료계 인사를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비례 1번으로 내세웠다.

신 교수는 대한가정의학회 코로나 대응 TF에서 활동해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다만 비례 1번으로 낙점할 인물이 부족해 급하게 영입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비례 1번에 계명대 동산병원 최연숙 간호부원장을 임명했다.

동산병원은 안철수 당 대표가 대구에 내려가 코로나19 진료 봉사활동을 한 현장이다.

민생당 역시 의료계 인사인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의대 교수를 비례 1번으로 선택했다.

정 교수는 당에서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4·15 총선에서 지역구로 출마한 보건의료인이 총 45명으로 확정됐다

코로나19 등 정치권이 매번 유행 따라 비례 후보 공천을 하면서 중장기 정책을 이끌 전문가 부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다.

타 분야에 대한 후보의 정무적 능력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시의성이란 측면을 제외하면 의료인 후보 선택이 크게 기대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의료 뿐 아니라 저출산, 고령화, 복지, 경제, 통일 등 국가의 장기적인 비전 및 정책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다양한 인재 후보 등록이 필요하다. 

 


강찬우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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