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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승부하는 국내 의료IT 기업, 경쟁력 강화
전자차트 업그레이드·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 잇단 출시
[기사입력 2020-08-03 06:42]

의료 IT 기업들이 특화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 헬스케어, 이지케어텍 등이 전자차트,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정보시스템 등을 출시하는 등 시장 확대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지스 헬스케어는 최근 기존 이지스 전자차트(eghis EMR)기능에 비급여 진료과에서 필요한 각종 맞춤형 환자관리 기능이 추가된 '헬로CRM' 서비스를 새로이 출시했다.

이번 헬로CRM은 △최적화된 환자 예약 관리 △CTI - 고객전화통합관리 △실시간 환자의 진료 내역과 오더 발생 사항 관리 △진료별 과세 항목과 진료수익률 분석 관리 △내원 목적별 관리 △No show 환자 관리 △기존 외래접수와 비급여차트의 통합 관리 △그밖의 다양한 진료지원 기능 등이 추가 됐다.

이지스 헬스케어는 이번 헬로CRM 출시로 환자 진료 유형에 맞춰 진료 차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의원의 진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급여 진료 위주인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에서의 급여보험청구수익 증가가 예상 되며 급여 진료 위주 요양기관에서도 기존에 부족했던 차별화된 환자 관리가 가능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동식 테블릿PC 내 전자차트 기능 연동 △네이버 예약 접수 △080 문자 수신차단 기능이 순차적으로 고도화 될 예정이다.

이지스헬스케어 관계자는 "앞으로 헬로CRM의 부가서비스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헬로CRM 솔루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케어텍은 최근 서울 혜민병원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시스템 '엣지앤넥스트(EDGE&NEXT)'를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상용화를 시작했다.

엣지앤넥스트는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국내 첫 완전한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으로 그동안 시장의 주목을 받아온 패키지형 시스템이다.

이지케어텍은 지난 3년간 약 250억원을 투자해 엣지앤넥스트를 개발했고 대형 대학병원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던 기존의 베스트케어 외에 중소병원과 2차 병원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지케어텍은 엣지앤넥스트를 지난 20년간의 의료 전문 노하우와 IT신기술을 접목해 환자 안전, 업무 편의성·효율적인 병원 경영을 목표로 개발했다.

구축 기간은 3~4개월 수준으로 구축형 솔루션에 비해 75% 이상 단축할 수 있으며 다양한 브라우저,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도입 시 별도의 하드웨어를 구축하지 않아도 되며 병원 규모별 모듈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사용한 만큼만 과금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중소 병원에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도입이 가능하다.

임상핵심관리,  진료비 및 수익관리, 병원 운영 관리가 필수 모듈로 제공되며 임상 지원 관리, 의사결정지원 관리 등이 옵션 형태로 제공된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는 "고객이 더 만족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버전도 개발하여 해외 영업에도 나설 예정이고 이미 일부 동남아 및 일본 등의 시장에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비케어는 자사의 병의원용 무인 키오스크 제품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출시하고 수납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유비케어는 비브로스와의 합작으로 지난해 3월 병의원 내에서 무인으로 환자들이 직접 접수와 수납, 처방전 발급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 제품을 출시하고 병의원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회사는 최근 이 제품에 실손보험 청구 시 활용할 수 있는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신규 탑재했다.

환자는 이를 이용해 당일 진료 후 수납 시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환자보관용 처방전 등의 증명서를 직접 선택 출력할 수 있다.

이외에 가족 환자를 위한 '가족 수납 기능'과 '주사, 물리치료 등 추가 처치에 대한 안내 메시지 기능' 등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회사는 기존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도 해당 기능과 서비스에 대해 무상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비케어 이상경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병의원 의료진과 내원 환자 및 보호자들 간의 면대면 접촉에 대한 부담 또는 감염 위험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무인 키오스크를 통한 언택트 업무의 필요성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 야간 및 주말 진료나 급작스러운 의료진의 부재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케 해 병의원 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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