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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급증 기대 스페인 의료용 진단기기 시장 '주목'
코트라, "노후장비 교체…A/S·가격 경쟁력 등 요구"
[기사입력 2020-08-01 06:45]
△스페인 진단기기 시장이 주목된다.

스페인의 의료용 진단기기 시장은 지난 2015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점진적인 경기회복과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해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스페인 의료기기 시장에서 심전계, 초음파 영상진단기, 자기공명촬영기기, 신티그래픽 진단기기 등 의료용 진단기기는 2018년을 기점으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스페인 내 의료용 진단기기 판매액은 지난 2015년 6억1900만 달러에서 2019년 9억200만 달러로 45.7% 증가했다.

특히 2017년과 2018년 사이 판매액이 7억2400만 달러에서 9억1100만 유로로 25.8% 증가했다.

전기진단적 검사장비(심전계, 초음파, MRI 등) 연간 매출액은 2019년 기준 3억4500만 달러로 전체 판매 중 38.2%에 해당했으며 단일 품목 중 매출액이 가장 큰 제품은 X-Ray 장비로 같은 해 1억5200만 달러가 판매, 전체 시장 중 16.9% 차지했고 관련 부품 판매액은 3억5700만 달러로 각 검사기기에 비해 판매액이 큰 편이다.

스페인의 의료용 진단기기 수입 규모는 2019년 기준 22억7100만 유로로 전년대비 6.7%, 2014년 대비 39.5% 증가했다.

스페인의 최대 수입대상국은 네덜란드로 2019년 전체 수입의 17.9%에 해당하는 총 4억700만 유로를 수입했으며 EU 역내 수입 비중은 59.7%로 매우 높은 편이다.

미국과 멕시코로부터의 수입액도 2019년 기준 5억700만 유로로 전체 수입의 22.3%에 달했고 그 밖에 중국과 일본으로부터의 수입도 최근 5년 사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우리나라에 대한 수입액은 2019년 기준 1900만 유로로 전체 수입 시장의 0.8%에 불과하지만 최근 5년 사이 수입액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진단기기 시장에서는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 지이 헬스케어(GE Healthcare), 필립스(Philips) 등 유럽/북미 브랜드가 시장의 70%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스페인 시장 내 판매· 생산법인을 운영 중에 있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인지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에서 판매되는 의료용 진단기기는 주로 병원이나 클리닉 등 의료 종사자들을 통해 소비되고 있기에 스페인 토종 제조기업이나 현지에 판매법인을 둔 해외제조기업, 현지 대형 수입·유통기업들은 대부분 이러한 소비처에 직접적으로 납품 중에 있다.

일반 해외제조기업의 경우 각종 의료용 진단기기를 취급하는 전문수입상을 통해 현지 시장 내 판매 가능하다.

코트라는 " 현재 스페인 내에서 사용 중인 각종 진단기기의 평균 연식이 10년을 넘었으며, 인구당 운용 장비 대수도 EU평균을 하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 노후화된 영상장비를 교체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라는 이어 "스페인 내 의료용 진단기기 시장은 현지화가 완료된 Siemens, GE와 같은 외국계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어 일반 해외기업의 진출이 까다로울 수 있다"며 "특히 현지 판매를 위해선 스페인 내 폭넓은 AS망을 사전에 구축해 놓고 있어야 하며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매우 우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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