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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사업 다각화…원격의료 추진 활발
해외 근로자 건강상담·원격 협진 시스템 구축
[기사입력 2020-07-29 06:42]

사업 다각화를 위해 원격의료 사업을 추진하는 의료기관 사례가 늘고 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이 해외 근로자를 위한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및 인도네시아 내 원격협진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서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현대건설, 퍼즐에이아이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해외 국가에 체류하는 근로자를 위해 해외에 파견한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를 시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커지고 있는 해외 근무 근로자의 감염병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은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업체 퍼즐에이아이와 공동 개발한 원격 플랫폼으로 근로자들에게 건강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근로자들이 체온, 혈압 등 기초사항을 자가 진단한 후 불편사항, 기저질환을 사전 문진표로 작성한 뒤 전송하면 의료진이 이를 검토해 화상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상담하는 식이다.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원장은 "그동안 축적해 온 원격의료와 AI 기술을 이용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해외 교민과 근로자들을 위한 원격 상담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런 노력은 국제적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위상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병원은 인도네시아의 보건의료환경 개선과 신남방 정책에 부합한 신 의료IT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주요 병원에 ICBM 기반의 원격협진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ICBM은 기본적으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Cloud)에 저장하고 빅데이터(Big data) 분석 기술로 이를 모바일 기기 서비스(Mobile) 형태로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대병원이 자인컴, 아이알엠, 딥노이드와 공동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원격협진시스템은 현지 병원에서 실시된 혈액과 소변검사, 혈압, 혈당, 영상자료 등 각종 기초 검사결과 데이터를 국내 의료진이 원격으로 확인해 병명 진단이나 치료방향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진단용 헬스키트와 협진시스템, 모바일 서비스 현지화 △차세대 PACS 솔루션인 Web-PACS를 통한 원격영상판독시스템 구축 △인공지능영상진단 플랫폼 '딥파이' 구축 등 원격협진시스템이 마련되면 인도네시아의 의료기관과 의료인, 환자에게 국내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부산대병원은 지난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 병원협회(PERSI)와 협약을 맺고 공동 워크숍 개최와 원격협진시스템 시범 운영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 왔다.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이호석 부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대병원은 인도네시아 의료서비스 향상과 의료정보화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간 의료협력관계를 강화하여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주변 동남아시아로 확대할 수 있는 글로벌 사업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미 지난해부터 러시아 야쿠츠크 북방연방대학교 병원에 구축된 원격진료시스템으로 원격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원격진료에 앞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뇌종양센터 의료진들은 미리 환자와 관련된 의료정보를 전달받고 치료방안을 협의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원하는 '의료기관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해 지난해 10월 러시아 야쿠츠크 북방연방대학교병원 원격진료 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원장은 "러시아 연해주 지역 암센터에 원격진료센터를 구축했고 지난해에는 야쿠츠크 지역에서도 원격진료에 들어가는 등 해외 환자를 상대로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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