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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노크 의료기기 제조사↑…IPO 시장 선도
뷰노·젠큐릭스·이루다 등 상장 절차 추진 박차
[기사입력 2020-06-01 06:45]
△코스닥을 입성을 노리는 의료기기 업체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었던 기업공개 시장을 의료기기 업체들이 선도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은 최근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K-보건'을 앞장세워 잇따라 코스닥 시장에 새로이 노크하고 있다.

뷰노는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해 심사를 통과했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기관 2곳에서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고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뷰노는 나이스디앤비, 한국기업데이터 두 기관이 진행한 기술성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해 높은 인공지능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뷰노는 코스닥 상장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근시일 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뷰노는 의료데이터 전처리·학습·제품화 등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전 과정에 최적화된 자체 딥러닝 엔진 뷰노넷(VUNO Net)을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에 가동될 수 있는 경량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영상 △병리영상 △생체신호 △음성 등 의료 환경에서 생성되는 전 데이터를 아우르는 모달리티(Modality)를 분석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뷰노는 2018년 국내 최초 인공지능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본에이지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이후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체스트 X레이,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펀더스 AI, 뷰노메드 딥ASR 등 다양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바 있다.

전체 솔루션 중 4가지는 대규모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된 임상적 유효성을 기반으로 식약처 허가를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뷰노는 이번 기술성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절차를 추진하는 한편 현재 활발하게 전개 중인 사업 활동을 통해 국내외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젠큐릭스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개시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00만주이고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2700∼2만61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 범위 상단 기준 261억원 규모다.

젠큐릭스는 내달 10∼1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5∼16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은 6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의료기기 제조사 이루다는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예비심사 청구서를 승인받았다.

이루다는 미국, 유럽, 인도 등에 글로벌 거점을 운영하며 고주파 흉터 치료기, 제모기 등을 제조한다. 대표 브랜드인 'Secret RF'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루다는 공모 예정 주식수를 약 150만주로 책정했다. 150만주는 전량 신주로 구성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7500원∼8400원(액면가 500원)으로 제시했다.

이 단가 밴드에 신주 150만주를 적용한 공모 예정액 113억~126억원이다. 이루다의 공모 후 발행주식 총수는 약 732만주다.

여기에 단가 밴드 7500원∼8400원를 토대로 산출한 상장 밸류에이션은 550억~615억원이다.

이루다는 공모로 확보하는 113억원∼126억원을 상당 부분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타깃으로 설정한 신규 시장은 인도, 남미, 베트남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 판매 인증을 취득하는 한편 임상 센터 건립, 인력 충원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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