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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국제표준화 등 표준 강화에 3258억원 투입
표준심의회, '국가표준시행계획'을 수립·의결
[기사입력 2020-05-31 18:06]

정부는 'K-방역모델'의 국제표준화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적극 추진하고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분야 국가표준을 정비하는 등 표준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325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가표준심의회(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는 31일 16개 부·처·청 합동으로 '2020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을 수립·의결하고 국가표준기본계획에 따른 101개 세부과제에 작년보다 18% 늘어난 총 3천25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에 따라 각 부처청은 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등 빅3에 스마트의료기기, 5G, 지능형교통체계 등 국가표준 정비와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지원하며 특히 K-방역모델의 ISO 국제표준화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방역모델의 국제표준화 추진은 검사·확진→역학·추적→격리·치료에 이르는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진단검사법, 드라이브 스루 진료 등이 국제적 신뢰를 받으며 유효성이 입증됨에 따른 것이다.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반 진단기법,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 지침,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 지침, 생활치료센터 운영 표준모형 등 총 18종의 국제표준안을 제안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최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 민간기업 전문가 합동으로 제1차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6월에는 산업부 장관 주재로 ISO 회장, 국제병원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는 K-방역모델 국제표준 온라인 좌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국제표준화를 위한 로드맵을 6월 안에 수립할 예정이다.

2020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의 주요부처별 추진사업 내역을 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IoT, 블록체인 등 첨단 ICT 분야 기술 표준화와 기업 지원을 위해 125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특히 빅데이터, 동시통역 분야 국제표준 10종을 제안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율주행차 국제표준을 선점하고 국내 대응체계를 강화해 기술선도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빅3, 수소기술 등 신산업 분야와,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를 위해 1044억원을 투자한다.

또 환경부는 환경 분야 국가·국제표준 개발 활성화와 더불어 미세먼지 측정 및 온실가스 검증 신뢰성 제고를 위한 표준화를 강화하기 위해 74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제5차 국가표준기본계획(2021∼25년)을 수립하기 위해 민관 합동 TF를 구성해 코로나19 이후 언택트·디지털 경제 등에 대해 표준화 전략을 만들 계획이다.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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