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1(토)  편집 12:41  
로그인 | 회원가입 | 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추가
         
  
로봇 손 작업 수행능력 높일 '인공피부' 개발
KAIST 연구팀, "사람 피부 구조 본떠 미끄럼 방지"
[기사입력 2020-05-31 13:27]

국내 연구진이 로봇 손의 작업 수행 능력을 높여줄 인공 피부를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형순·김택수 교수 연구팀이 사람의 피부 구조를 본떠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로봇 손 용 인공 피부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로봇 손 용 피부는 대부분 미용 기능에만 집중돼 있어 작업 능력에는 기여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실리콘 소재를 이용해 사람의 손바닥 피부처럼 물체가 밀리지 않도록 고정해 줄 수 있는 인공 피부를 개발했다.

겉 피부층, 피하 지방층, 근육층으로 이뤄진 사람의 피부 구조를 본떠 단단한 실리콘 위에 수많은 기공을 가진 다공성 라텍스와 얇은 실리콘 층을 차례로 쌓아 올려 3중 구조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공 피부는 기공 덕분에 물체의 형상에 맞게 유연하게 변형되면서도 기공 사이에 질긴 라텍스 격벽 덕분에 비틀림이나 당김에도 물체를 견고하게 잡을 수 있다.    

기존에는 로봇이 스마트폰 잡기 동작을 수행하려면 엄지손가락을 쓰지 않고는 불가능했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 피부를 적용하면 물체를 단단히 고정할 수 있어 네 손가락으로도 잡을 수 있다.

실제 인공 피부를 적용한 로봇 손은 일반 로봇 손에 비해 물체를 고정할 수 있는 작업 안정성과 물체를 움직일 수 있는 조작성이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순 교수는 "앞으로 나사처럼 매우 작은 물체나 계란처럼 깨지기 쉬운 물체도 잡을 수 있도록 최적의 피부 구조를 가진 로봇 손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Copyrights ⓒ e헬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의견 보기 전체보기 (총 0건)
No 내용 글쓴이 작성일
등록된 독자의견이 없습니다.
독자의견 쓰기
작성자 이메일
제  목
내  용
비밀번호

 
많이 본 기사 더보기
화제기사 더보기
뉴스뒷담화더보기
"누구를 위한 첩약 급여화인가?"
첩약 급여화, 이대로 좋은가
원격의료 향한 정부의 일방소통
"누구를 위한 비급여 제도 개선?"
첩약 급여화, 산 넘어 산

 
 

(주)이헬스통신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136 승일벤처타워 405호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27번길 55, 105-1503 등록번호 : 경기 아 51416
등록연월일 : 2015.10.05 발행인 : 황동원 / 편집인 : 강찬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주
TEL : 02) 856 - 7051~3 / FAX : 02) 856 - 7057 / E-mail : webmaster@e-healthnews.com
Copyright(c) 2005 E-Health.INC.,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