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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주목하는 대학병원들, 재활 플랫폼 개발 본격화
기업과 협약 체결·혁신적 성과 위한 연구개발 추진
[기사입력 2020-05-20 06:42]

대학병원 중심의 최첨단 재활치료 플랫폼 개발 기회의 장이 마련된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부산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등이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VR 기술을 활용한 재활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한다.

부산대병원은 KT와 'VR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실감 미디어 기반의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 측은 VR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을 공동으로 연내 개발해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측은 먼저 슈퍼 VR의 게임형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뇌질환 환자의 운동 기능 회복 훈련에 도입해 도출된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특히 '편측 무시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VR 원격 재활 솔루션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나선다.

편측 무시 증후군은 뇌졸중, 치매 등의 뇌질환으로 인한 시지각 손상으로 시공간이나 본인 신체의 일부를 지각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이 협력 사업에서 KT는 실감미디어와 5G 기술 역량을 토대로 슈퍼 VR 기반재활 솔루션의 고도화 개발을 총괄하고 부산대병원은 이를 의료 현장에 적용해 환자별 증상에 적합한 VR 재활 훈련을 통해 실제 개선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양 측은 향후 부산대병원의 진료 협력병원을 시작으로 전국의 지역 거점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도 VR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T는 이를 위해 의료전문 스타트업 테크빌리지(대표 최동훈)가 개발한 게임형 VR 재활 훈련 프로그램 'REHAB WARE(리해브웨어)'를 슈퍼 VR에 적용했다.

리해브웨어는 뇌질환 환자가 발병과 회복 과정에서 겪게 되는 팔과 손 부위의 마비 증상을 개선해 환자의 일상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는 환자가 슈퍼 VR을 착용하고 가상현실 속에서 리모컨을 활용해 망치질, 컵 따르기, 블록 쌓기 등의 훈련을 하면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신경이나 신호 체계가 자극을 받아 환자의 상지 운동력이 점차 향상된다는 원리다.

VR 기반의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을 활용하면 보다 높은 몰입감과 현실감을 바탕으로 집중도 높은 재활 훈련이 가능하다. 또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어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에게도 매우 혁신적인 의료 환경을 제공한다고 양 측은 설명했다.

부산대병원 최병관 융합의학기술원장은 "VR 기반 헬스 케어 솔루션이 실용화되면, 현실과 다름없는 가상 환경에서 몰입도 높은 재활 훈련을 지속할 수 있어 환자들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KT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개발과 병원 의료 서비스 고도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김훈배 전무는 "KT가 보유한 실감미디어 기술과 부산대병원의 의료 역량을 융합하면 세계 최초로 VR 원격 헬스 서비스 상용화라는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VR 서비스를 적극 적용해 지역 의료 서비스를 비롯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앞장서서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충남대병원은 최근 알피오플래닛, 국민대 산학협력단과 헬스케어 분야 신기술 공동연구 활동 및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노인 대상 경도 인지장애 개선, 장애아동의 실내 재활 목적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의료기기 인증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세 기관은 △노인의 신체 재활 경도 인지장애 개선 목적의 콘텐츠 기획·개발 △장애 어린이 대상 재활 콘텐츠 기획·개발 △의료기기 개발·인증을 위한 국책 과제 공동 수행 △헬스케어 분야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활동에 관한 사항 등을 협력해 나가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알피오플래닛의 가상현실 기반 글로벌 XR스포츠 플랫폼 '루(Lü)'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알피오플래닛의 루는 몰입과 게이미피케이션을 기반으로 신체 활동과 두뇌 활동을 결합한 콘텐츠로 높은 운동 효과와 두뇌 기능 개선 효과를 유도한다.

알피오플래닛은 자사의 기술력과 국민대 증강휴먼랩(허정윤 교수)이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콘텐츠 개발 가이드라인 및 사업화 모델 발굴 역량,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양신승 교수)의 임상 및 의료 R&D 역량을 동력으로 삼아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개발에 나선다.

충남대병원 윤환중 병원장은 "충남대병원이 추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화와 알피오플래닛, 국민대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세계적인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의료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접목할 경우 혁신적 성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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