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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장비 수급 비상 캐나다, 국내社 진출 방안은?
코트라, "코로나19 인한 정부 규제 등 진입 장벽 낮아"
[기사입력 2020-04-04 06:45]
△캐나다 의료기기 시장이 주목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의료장비 수급에 비상이 걸린 캐나다가 국내 업체의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4일 코트라에 따르면 캐나다는 테스트 키트, 인공호흡기 등 긴급 수요 품목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긴급 수요 서비스와 낮은 진입장벽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되고 있다.

캐나다의 의료용품 제조산업은 주요 글로벌 기업 2곳(Baxter International, BDC)이 전체시장에서 14.1%만 차지할 정도로 소규모 제조업체들로 이뤄졌다.

전체 2300여 개 제조업체 중 100명 미만의 직원을 고용하는 업체 비중은 97.3%에 이른다(5인 미만 47.9%, 5~100인 미만 49.4%).

현지에서 주로 생산되는 제품들은 진단장비(23.1%), 일반 소모용품(17.0%), 환자 보조기구(13.5%), 치과용품(7.4%) 등이며 생산제품의 약 35.3%가 해외로 수출되고 대부분의 국내 수요는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2019년 주요 수입국은 미국(41.4%), 중국(12.5%), 멕시코(8.9%), 독일(4.6%) 등이다.

최근 캐나다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해 동부지역은 이미 주요 병원에서 '1일 1마스크', '방호복 재활용' 등 개인보호용품 사용 제한조치 시행하고 있으며 결국 의료용품 부족문제가 현실화되면서 코로나19 환자 진료 능력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

이에 캐나다 의사단체는 앞으로 대부분의 병원이 코로나19 감염환자 치료에 필요한 필수 의료용품 부족사태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연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개입을 촉구한 바 있다.

또 코로나19 테스트 수요가 몰리면서 검사인력 및 장비부족으로 검사를 제한하거나 최종 검사처리가 지연되는 사태 발생했다(검사 후 최종 테스트 결과가 나오기 까지 평균 약 1주일 소요).

아울러 온타리오, 브리티시컬럼비아(BC) 등 코로나19 주요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수검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캐나다는 코로나19 대응 예산 확보를 위해 범정부차원의 총력 지원체계 구축했다.

정부 협조 요청에 따라 자동차 생산제조업체의 생산설비를 전환해 인공호흡기, 마스크 등 의료용품 생산 추진 예정으로 Linamar, GM, Martinrea International 등 현지 주요 자동차(부품) 제조기업들이 정부 관계자회의를 거쳐 생산설비 전환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Canada Goose사도 현지 의료진에게 제공할 의료용품(의료 가운) 생산 지원 예정으로 3월 말부터 토론토와 위니펙 공장에서 생산에 착수, 1차로 1만개 제품을 제작해 모두 무료 기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연방 정부는 코로나19 테스트 키트를 포함한 의료기기의 수입·판매 승인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시명령(Interim Order)'을 발표하는 등 코로나19 테스트 장비 수입절차 간소화했다.

아울러 주요 의료물자 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수요 품목을 연방정부가 직접 구매하는 등 코로나19 테스트 키트와 인공호흡기 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코트라는 "캐나다 시장은 정부 규제 등 진입장벽이 낮아 이번 긴급 정부조달사업을 통해 한국 등 해외기업이 한 층 더 수월하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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