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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의료 AI 소프트웨어 위상, 전 세계로 확대"
폐암·코로나19 진단 등 임상적 유효성 긍정 평가
[기사입력 2020-04-01 06:42]

국산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의 위상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코어라인소프트, 루닛 등이 세계 각 국에 의료 AI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주목 받고 있다.

폐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등에 유용하다는 임상적 평가를 확보한 덕분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 최대 폐암 검진 임상 시험 넬슨(NELSON)팀으로 구성된 iDNA와 공동 제품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영상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로 인공지능 기반 CAD 기술로 공동 제품 개발에 참여한다.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의료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특정 패턴을 인식하고 질병의 위치와 특성 등을 판독하는 보조진단 시스템인 CAD(Computer aided detection)는 현재 의료기기 업계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분야다.

CAD의 신뢰도를 결정짓는 것은 검증하는 대상과 사용하는 데이터로 AI의 재료로 풍부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만날 때 높은 신뢰성이 구현된다.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분석, 실시간 3D 가시화, 클라우드에 적합한 웹기반 씬클라이언트(thin-client)와 같은 세계 수준의 핵심기술들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의료영상 소프트웨어를 상용화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조기 폐암으로 진행 가능성이 있는 결절을 판독해 내는 저선량 흉부CT 판독지원 SW인 에이뷰 LCS(AVIEW Lung Cancer Screening)가 대표적이다.

iDNA와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7월 시작하는 프랑스·영국·스페인·이탈리아·독일·네덜란드 유럽 주요 6개국에서 2만6000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폐암검진 프로토콜 수립을 위한 EU LCS Trial(4-IN THE LUNG RUN)을 비롯 대규모 연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 의료 시장의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된 솔루션은 향후 iDNA와 코어라인소프트의 공동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의 폐암 검진 소프트웨어는 지난 3년에 걸쳐 전국에서 검증을 받았으며 현재 국가 폐암 검진의 공식 소프트웨어이다.

각 결절의 자동 분할 측정, 추적 검사에서 결절간 자동비교, LungRADS 기반 리포팅 제공 등 대표적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핵심기술인 Thin Client Service는 영상과 판독의간 측정 편차를 줄이기 위해 클라우드를 사용해 병원에서 기기와 상관없이 환자의 데이터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전세계적으로 LCS를 클라우드로 제공하고 대규모로 검증이 된 최초의 사례로 유럽 시장의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됐다.

김진국 대표는 "AI 기반 컴퓨터 보조 진단(CAD)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국내 임상시험 중인 폐 결절 CAD와 함께 유럽 시장의 고품질 데이터를 이용한 Validation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 AI 기업 루닛은 '루닛 인사이트 CXR'제품이 브라질 대형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고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폐렴을 포함한 주요 폐 비정상 소견을 검출,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다.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고 유럽의 CE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경북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마련된 대구·경북 제3생활치료센터에서 사용 중이다.

브라질에서는 상파울루 지역에 8개 이상의 병원을 보유한 대형병원 체인 프리벤트시니어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루닛 관계자는 "유럽 CE 인증 후 브라질에 테스트 제품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해 아직 본 계약을 체결하진 못했지만, 현재 이 병원에서만 3천명 이상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에 루닛 제품이 사용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루닛은 의료진과 환자를 돕기 위해 코로나19 엑스레이 영상분석 전용 '루닛 인사이트 CXR' 제품을 이날 온라인에서 무료 공개한다.

병원 관계자는 물론 일반 환자들도 자신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의료영상 표준 포맷인 다이콤 파일)을 가지고 있다면 루닛 홈페이지에 올려 온라인 AI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단 참고 자료이므로 정확한 검진을 위해서는 병원에서 의료진의 최종 진단을 받아야 한다.

루닛은 AI를 기반으로 유방암, 폐 결절 등의 진단을 보조하는 의료영상검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기업이다.

국산 의료 AI 소프트웨어가 강세를 보이자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개발도 본격 이뤄지고 있다.

부산시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는 당뇨병을 효율적으로 예방·관리하고자 인공지능을 활용한 '당뇨병 예방·관리 플랫폼' 개발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부산지역 당뇨병 유병률은 11.9%로 전국 평균(10.2%)보다 높은 수준이다.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 시는 부산대학교 병원,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부산경제진흥원과 협업해 4월부터 당뇨병 예방관리 플랫폼 개발사업에 들어간다.

시는 이 사업에 3년간 15억원을 지원한다. 오는 2021년까지 당뇨병 발병 원인 예측 모델과 예방·관리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이르면 2022년부터 시범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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