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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환자 케어, 5G 스마트병원으로 완성
삼성서울·을지병원 등 이통사 함께 5G 구축 앞장
[기사입력 2020-01-28 06:45]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해 의료계와 이통사들이 손잡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들이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5G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을지병원, 연세의료원 등은 국내 이통사와 손잡고 스마트 병원을 표방하며 5G 시스템을 잇따라 구축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KT와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을 위해 병원 전역에 기업전용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5G 의료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5G 도입에 따라 병원 내 디지털 병리 분석과 의료 영상 조회 등이 간편해졌다.

기존에는 수술 중 조직을 떼어내면 일부를 얼린 '동결절편 슬라이드'를 들고 병리과 전임의들이 도보로 20분 거리를 이동해 다른 전문가들의 소견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5G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병원 내 어디서나 장당 4GB 수준의 고용량 병리 데이터 조회가 가능해 다양한 병리과 교수진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병리를 분석할 수 있다.

또 암 치료법인 '양성자 치료' 정보를 조회하기 위해 기존에는 교수 사무실에서 파일을 내려받아 양성자 센터 간 1km 거리를 이동해 종양 위치와 치료 계획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했다. 이 역시 5G 네트워크로 영상을 전송해 곧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KT와 삼성서울병원은 이뿐만 아니라 수술 지도 및 교육, 수술실 편의 면에서도 5G를 활용한다.

기존 의과대학 학생·수습 의료진의 수술 교육 시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수술 장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려면 비싼 장비로 일회성으로만 가능했다. 하지만 5G를 이용한 싱크캠을 이용하면 많은 수습 의료진이 모인 강의실에서 수술 중인 교수 시점의 영상과 음성을 고화질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수술 중인 환자의 배 안을 보여주는 내시경 카메라, 수술실 안 전경을 보여주는 고정캠과 함께 실제 외과 교수가 암수술을 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수술실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5G 자율주행 로봇, 환자가 음성만으로 병실을 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환자 지원 시스템 '스마트 케어 기버'도 개발됐다.

양 측은은 앞으로도 5G 의료서비스 개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일원캠퍼스를 벗어난 삼성병원 캠퍼스 간 5G 기반 가상현실 협진, 수술 교육에 AR과 VR 기술 접목,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솔루션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을지재단은 최근 LG유플러스와 '5G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병원(AI-EMC)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보유한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협력 범위는 △스마트병원 시스템 운영을 위한 을지대병원 5G 기반 유무선 통신인프라 구축 △환자 중심 정밀의료서비스 구현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 인프라 제공 △의료진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한 IoT, 위치 기반 솔루션 제공 △환자·보호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AR, VR 활용 5G 특화서비스 공동개발 △AI-EMC 구축에 필요한 의료특화 솔루션 및 단말 인프라 제공 등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5G 기반의 다양한 의료서비스의 변화로, 병원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가장 기대되는 변화는 의료활동 및 프로세스 전반의 고효율화다.

특히 △AI 음성녹취를 통한 의료기록 정보화 △교육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VR 간호 실습 △IoT 기반의 위험약품 위치, 이동경로 관리 등을 통해 유익성과 안전성이 강화된다.

아울러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성도 한층 높아져 △격리 환자의 감염 예방 △보호자의 실감형 원격 면회 가능한 360도 VR 병문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가상현실 힐링 △안정적인 수면과 공기질 체크가 가능한 IoT 병실 등을 통해 보다 편안한 병원 환경 조성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AI 알고리즘, 빅데이터, 로봇서비스, 웨어러블 기기 등을 고도화해 의료 현장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연세의료원은 SK텔레콤과 5G·AI·보안 등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5G 디지털혁신병원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내달 개원 예정인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에 5G 망을 구축하고 병원 업무와 환자 편의성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 들어간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는 SK텔레콤이 보유한 5G·AI·IoT·보안 기술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디지털혁신병원을 구현한다.

예를 들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병실 안에 설치된 ‘누구(NUGU)’를 통해 음성 명령만으로 침대나 조명, TV 등 실내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음성 AI스피커를 통해 간호 스테이션과 음성 통화도 할 수 있다. 홀로그램 등 실감미디어 기술을 통해 보호자의 사이버 병문안도 가능하게 된다. 병원 내 위치 측위와 3D 맵핑을 통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솔루션 등 영상인식기술 기반 AR 실내 길 안내로 검사실 등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의료진의 진료편의성도 높아진다. 의료진은 안면 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을 통해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신속하게 주요 시설 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병동 대시 보드 및 모바일 디바이스로 환자 생체 징후에 대한 통합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할 수 있다.

보안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연세의료원과 SK텔레콤은 의료정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간 양자암호통신망 도입도 추진한다.

연세의료원과 SK텔레콤은 5G기반 ICT 기술을 이용한 의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우선 도입하며, 검증된 솔루션은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ICT 기술을 활용한 첨단 디지털혁신병원으로 건립돼 아시아 허브병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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