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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진단 의료기기 국산화 결실…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해외 수출 러시 본격화·연구개발 협약 등 잇따라 전개
[기사입력 2020-01-22 06:40]

영상 진단 의료기기의 국산화 결실이 잇따라 이뤄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기업들이 영상 진단 의료기기를 필두로 해외 진출 러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개발 협약도 적극 이뤄져 성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영상 진단 의료기기 상용화 쾌거 눈길 

제노레이는  최근 C-Arm(이동형엑스선투시촬영장치) 신제품  'ZEN-2090 TURBO'를 출시하고 오는 27일부터  개최되는 두바이 국제 의료전(Arab Health 2020)에서 소개한다. 

'ZEN-2090 TURBO'모델은  ZEN-2090 시리즈에 첨단 영상기술력과 컴팩트한 디자인이 결합한 차세대 모델로 대폭 강화된 고출력 HLF(High Level Fluoroscopy)모드를 통해 동급 최대 투시출력을 지원하며 제노레이의 혁신적 기술력, 오랜 노하우가 집약된 Image Chain 기술을 기반으로 저선량·고품질 진단영상을 제공한다. 

또 Low Dose(저선량) 모드, Virtual(가상) Collimation, 세분화된 Pulse 모드, LaserAimer 등 다양한 Low Dose 패키지를 제공해 환자와 시술자의 피폭선량을 대폭 저감하고 DICOM RDSR(Radiation Dose Structured Reporting) 기능을 통해 환자별 피폭선량을 기록·관리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병원의 임상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를 통해좁은 시술공간에서의장비 설치와 운용이 용이하며 여성 스텝의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소형·경량화를 구현했다. 

게다가 안정적인 Dual Front Caster 적용, 각 조작부의 Color Coding(색상구분)을 통한 직관적인 조작성 제공, 온라인 원격 업그레이드를 통한 신속한고객서비스 지원 등은 사용자의 사용 편의성과 만족감을 한층 높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ZEN-2090 TURBO는 지난 17년동안 고객에 귀기울이고 요구사항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모든 역량을 고객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춰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디알젬은 최근 자사의 U암형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진단장치인 '다이아몬드(DIAMOND)' 모델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획득했다. 

앞서 디알젬은 지난해 5월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진단장치인 토파즈(TOPAZ) 시리즈의 승인을 시작으로 지난달 주력 엑스레이 영상진단장치 전모델(GXR-S, GXR-SD 시리즈), 디지털 영상시스템(AcquiDR)과 포터블 엑스레이 영상진단창치(JADE) 등의 FDA 승인을 받았다. 

이어 이번에 다이아몬드 시리즈까지 승인을 받으면서 전 모델에 대해 FDA 510(k) 승인을 획득하게 됐으며 보유한 전 제품 라인업에 대해 CE 인증과 FDA 승인을 모두 받았다. 

그동안 국내 엑스레이 업체 중 몇 개의 모델을 FDA에 등록한 경우는 있었으나 이처럼 20여개 시스템 모델에 대해 FDA 510(k)를 승인을 받는 것은 국내 처음이라는 게 디알젬의 설명이다. 

디알젬 관계자는 "엑스선 촬영기기와 같은 의료기기를 해외에 판매를 하려면, 반드시 해당 국가에 제품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때 CE, FDA 인증서류 또는 해당 국가 자체적으로 요구하는 까다로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며 "일부 국가에서는 CE나 FDA가 있는 경우 패스트트랙으로 등록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영상 진단 의료기기 국산화 위한 연구개발 협약 잇따라 

국내 연구진이 뇌종양과 정상 뇌 조직을 실시간으로 선명하게 구별할 수 있는 영상기술을 개발했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기계공학과·융합생명공학부 김기현 교수, 통합과정 이승훈씨 팀은 전남대 의과대학 병리과 이경화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정의헌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신경외과 김의현 교수와 함께 뇌종양과 정상 뇌 조직을 실시간 구별할 수 있는 고선명도 세포영상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악성 뇌종양은 일반적으로 종양과 정상 조직 경계부가 명확하지 않다. 

정상부위 손상을 피하면서 종양을 정밀하게 제거하려면 신속한 구분이 필요하지만, 아직 임상에서 사용 가능한 기법이 없다. 

현재 임상에서 사용하는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영상(CT), 수술 현미경 기술은 종양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 해상도가 낮아 종양과 정상 뇌 조직 경계 구별이 어렵다. 

종양 경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기 위해 개발한 광학 영상법은 민감도가 낮거나 고속영상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임상에서 사용하는 항생제인 목시플록사신을 세포 형광 표지자로 사용하는 세포영상법을 뇌종양 경계 탐지기술로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영상법은 초당 30프레임 이상 속도로 뇌세포를 영상화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세포 단위 영상화 기법이어서 기존 방법보다 민감도가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이 세포 영상법으로 뇌종양 동물모델과 악성 뇌종양 환자 조직을 촬영한 결과 세포 밀도가 높고 불규칙하게 분포한 뇌종양과 정상조직을 구별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실시간 세포영상 자동 분석을 위해 뇌종양과 정상조직을 구분해 경계를 탐지하는 규칙도 개발했다. 

또 이 기술로 뇌종양 수술 지도를 위한 펜 형태 세포 내시경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기현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정밀 뇌종양 수술에 활용할 수 있어 악성 뇌종양 제거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수술 후유증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상 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기업 간 협약도 펼쳐져 화제다.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이하 알피니언)은 미국 인텔과 초음파 진단기용 '빔포밍(Beamforming)' 기술 분야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빔포밍 기술은 초음파 진단에서 영상을 생성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지만 기존 초음파 진단기에서 별도로 제작된 전용 하드웨어가 있어야만 구현이 가능했다. 

또 성능이 뛰어난 새로운 영상 구현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 별도의 하드웨어 개발이 필요했다. 

이번 양사 협업으로 알피니언은 인텔의 그래픽 프로세서(GPU)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초음파 진단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새로운 기술 도입을 통해 이전 시스템 대비 빨라진 데이터 전송과 연산 속도로 빅데이터를 구축해 기존에 활용하지 못했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초음파 진단용 AI 구현도 가능하다. 

알피니언 최영춘 대표는 "양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산업 발전을 위해 빔포밍 기술 연구와 개발에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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