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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심장충격기 국내 점유율 하락…해결 방안은?
진흥원, "외산품 의존도 증가…새 제품 연구 개발 필요"
[기사입력 2019-10-18 06:45]
△심장충격기 시장에 국산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다.

국내 심장충격기 시장에서 국내 업체의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의료기기 품목 시장분석'에 따르면 이 같은 국내 시장의 특성에 따라 국내 업체의 신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가 더 적극적으로 필요하다.

심장 충격기란, 심장질환 등으로 심장의 박동이 멈추고 산소공급이 중단될 때 전기충격을 전달해 심장기능을 회복하는데 사용하는 의료기기다.

국내 심장충격기 품목은 저출력 심장충격기, 고출력 심장충격기, 이식형 심장충격기로 구분된다.

국내 심장충격기의 시장규모는 지난 2013년~2017년 사이 연평균 18.8%씩 성장, 지난 2017년 기준 41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생산량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도에는 284억원을 기록하며 2013년도의 두 배 규모를 달성했다.

다만  지난 2013년~2017년 사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룬 것은 맞으나 2016년~2017년에는 2.6%의 성장률을 보이며 그 전년도인 2015년~2016년도의 성장률인 25.5%에 비해 낮은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수입액은 평균 12%로 성장하며 외산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내 심장충격기 시장은 이식형심장충격기와 저출력심장충격기가 각 212억원(51.4%),
200억원(48.6%)으로 비슷한 규모이며 고출력심장충격기는 현재 기준으로 국내 생산이나 수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시장규모가 산출되지 않고 있다.

심장충격기 전체 수출금액은 125억원(2013년기준)에서 208억원(2017년기준)으로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으로는 영국이 93억원(44.5%)으로 1위를 점유했다.

이 기간 전체 수입액은 146억원에서 276억원으로 상승했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미국이 79.6%(116억원)에서 85.2%(235억원)로 소폭 증가했다.

저출력심장충격기의 경우 영국이 93억원의 규모로 전체 수출금액의 44.5%를 점유하며 수출국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프랑스(12.1%), 이탈리아(10.5%), 중국(5.8%), 러시아(2.8%)등의 순으로 형성돼 있다.

또 미국이 34억원의 규모로 전체 수입금액의 53.1%를 점유, 수입국 중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일본(20.3%), 독일(15.2%), 영국(5.8%), 중국(4.8%)등의 순으로 형성돼 있다.

이식형심장충격기의 경우 수출국은 없으며 수입국은 미국이 94.9%, 독일이 5.1%으로 두 수입국 중 대부분의 비중을 미국이 차지했다.

세계 심장충격기는 전체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3.7%의 연평균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그 중, Single Chamber 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s(ICD)는 연평균 성장률 –0.5%로 약간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Subcutaneous Implante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s(ICD)는 연평균 성장률 96.5%로 급격히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심장충격기 시장이 가장 큰 대륙은 유럽으로 2.0%의 연평균 성장률(2015~2017)을 보이고 있으며 가장 작은 규모를 띄고 있는 대륙은 중앙 아시아·아프리카로 5대륙 중 유일하게 –0.4%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륙별 심장충격의 시장규모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낼 대륙은 중남미로 5.6%의 연평균 성장률(2018~2025년)을 보이며 대륙 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흥원은 "국내 심장충격기의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외산 점유율이 65% 이상으로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지난 2016년~2017년에는 2.6%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수입량은 평균 12%대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아, 국내 심장충격기 시장의 외산품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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