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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신기술로 경쟁력 확보
동물 전용 치과장비·소 임신 진단 키트 등 신제품 출시
[기사입력 2019-10-16 06:45]
△동물용 의료기기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해 동물용 의료기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동물용 의료기기는 인체용보다 허가가 까다롭지 않다는 것 역시 업체들이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다.

국내에서는 동물용 의료기기를 판매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에서는 허가 절차 없이도 판매가 가능하다. 시장진입과 해외 판매가 수월하다.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질병을 진단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도 높아졌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은 2016년 16억6500만달러(약 1조9365억원)에서 2021년 22억6900만달러(약 2조639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 우리엔, 20초 만에 치아 영상 촬영…동물 전용 치과 장비 출시

우리엔(대표 고석빈)은 서울수의사회 임상콘퍼런스에서 동물 전용 치과 파노라마 장비 'MyVet Pan i2D'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치아 파노라마 장비는 치아 전체 상태와 배열, 교합관계, 턱뼈 상태, 병소, 구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엑스레이를 촬영하는 영상 장비다.

기존 동물 치아 진단은 전신 마취 후 작은 크기의 센서를 입안에 넣고 여러 번 촬영하는 방식을 이용해왔다. 최소 12번에서 많게는 60번의 촬영이 필요해 방사선 노출이 컸고, 1시간가량장시간 마취가 필수적이었다. 시간과 비용 소모가 크고 전신마취에 대한 보호자 거부감도 컸다.

치주질환 등 구강 내 병변 발견이 늦어지다 보니 대부분 수의 치과 진료가 치아 발치로 이어졌다.

우리엔 'MyVet Pan i2D'는 20초가량 걸리는 한번 촬영으로 전체 치아 영상을 얻을 수 있다. 5분 이내 약효가 있는 진정 주사를 맞고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해 마취에 대한 심리·비용 부담을 줄인다. 간단한 촬영만으로 구강 내 비정상 구조와 병변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수의사 치료계획 수립도 쉽다.

우리엔은 11월 유럽 동물용 의료기기 전시회에서도 이 제품을 선보인다. 세계 최대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진출도 추진한다. 모기업 레이언스가 보유한 센서 영상 품질 강점과 관계사인 바텍의 치과용 엑스레이 영상처리 노하우를 합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도한다.

우리엔 고석빈 대표는 “동물 치아를 사람처럼 한 번에 스캔하는 방식을 적용해 촬영 편의를 높이고 마취시간을 줄여 보호자와 동물, 동물병원까지 만족하는 방법을 제안했다”면서 “의료기기개발 시 보호자 만족을 높이고, 동물병원 진료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한다”고 말했다.

◆ 에스엘에스바이오, 소 임신 진단 키트 제조·판매 허가

에스엘에스바이오(대표 이영태)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내분비물질검사시약 '스마트테스트 소 임신 신속 진단 키트(SsmarTest Bovine Pregnancy Rapid Test)' 제품의 제조·판매 허가를 받았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소 임신진단키트'는 임신우(牛)의 혈액에 존재하는 '소 임신 특이 단백질'의 유무를 검사하는 현장진단 제품으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동물용 의료기기이다.

이 제품은 인공수정 4주 후부터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채혈 후 5분 뒤 바로 육안으로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혈액 단 0.1ml의 소량으로도 검사가 가능해 채혈이 쉽고 검체로 전혈이 사용되므로 혈청/혈장 분리를 위한 추가 장비가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서는 현재 소 임신 진단 시 '고전적인 발정비귀재법' 또는 고가의 비용과 전문인력(수의사)에 의해 이뤄지는 '직장검사, 경관점액 검사, 초음파진단법' 등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반면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제품은 시간이나 비용의 부담 없이 일반인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 경제성·편의성 면에서 국내 농가의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단 정확성도 90% 이상이다.

이영태 대표는 "검사결과의 부정확성과 고가의 비용 등으로 인해 조기임신진단을 시도하지 않던 농가에 당사의 제품이 보급되면 효과적인 사육관리·공태기간(비임신기간) 단축으로 생산성·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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